영상=배 아무개 씨(26) 제공
화재가 난 곳은 13층 상가 건물로 2층에는 학원이 위치해 있어 큰 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었다. 하지만 소방당국이 건물에 있던 250여 명을 대피시키고 진화작업에 나섰다. 해당 건물에 있던 이들과 주변인들 총 250명 정도가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이번 사고로 15명은 부상, 7명은 중상을 입었지만 다행히 중상자나 사망자는 나오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이날 오후 9시 30분쯤 큰 불을 잡았다.
이날 화재가 얼마나 심각했는지를 보여주는 동영상이 추가로 공개됐다. 화재로 타고 있는 건물은 불길에 휩싸여 있고 치솟는 연기도 볼 수 있다. 더군다나 뿜어져 나오는 불꽃 등이 도로까지 떨어지고 있었다. 소방대원들의 빠른 대응과 활약, 해당 건물 학원의 학생과 시민들의 신속한 대피가 아니었다면 끔찍한 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었다는 점을 볼 수 있는 영상이다.
사진=분당소방서 제공
한편 이 불로 해당 건물의 1층부터 5층까지 타 소방서 추산 약 8억 원 가량의 재산피해를 냈다.
김태현 기자 toyo@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