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배우 이효제/씨네그루 제공
<어린왕자>가 더빙판 개봉을 확정하고 작품에 참여한 명품 성우진을 공개한다. 먼저 성우계의 전설로 불리는 최덕희 성우가 ‘엄마’ 역할을 맡았다. 영화 <이웃집 토토로>의 사츠키,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의 치히로(센), TV 시리즈 [달의 요정 세일러문]의 세라, [포켓몬스터]의 한지우 등 수많은 작품에서 목소리 연기를 담당한 한국 최고의 성우이다.
‘조종사’ 역할은 온영삼 성우가 맡아 중후하면서도 부드러운 목소리를 선보인다.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의 가마 할아버지, <하울의 움직이는 성>의 장로, <슈퍼배드>의 퍼킨스 등으로 열연한 바 있는 온영삼 성우는 1968년부터 KBS 공채 10기로 성우 생활을 시작한 성우계의 최고 베테랑이다.
‘소녀’ 역할은 부드럽고 깨끗한 목소리로 주목 받고 있는 김연우 성우가 맡았다. 극장판 <도라에몽>과 <원피스> 등에 참여했다. 뛰어난 감정 연기를 통해 주인공 소녀 역할을 완벽히 소화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밖에도 ‘여우’ 역에 <몬스터 대학교>, <인사이드 아웃>의 윤세웅, ‘장미’ 역에 [데스노트], [꼬마버스 타요]의 최하나, ‘뱀’ 역에 <겨울왕국>, <쿵푸 팬더2>, 인기 시리즈 [셜록]에서 ‘셜록 홈즈’ 역할을 맡았던 장민혁 성우가 참여했다.
특히, 올해 극장가에서 <사도>의 세손, <검은 사제들> 속 강동원의 아역으로 출연해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던 배우 이효제가 ‘어린왕자’의 목소리를 맡았다. 이번 작품에서 아이의 순수함을 그대로 간직한 어린왕자 역할로 참여해 열연을 펼쳤다. 이효제는 강동원 주연의 영화 <가려진 시간>에도 캐스팅되어 유승호, 여진구를 잇는 충무로 차세대 아역 스타로 주목 받고 있다.
이처럼 <어린왕자>는 국내 최고의 성우진이 총출동해 오리지널 못지 않은 뛰어난 한국어 더빙 퀄리티를 선보일 예정이다. 올 겨울, 전 세대를 사로잡을 명작 애니메이션답게 극장을 찾은 어른과 아이 관객 모두를 만족시킬 특별한 선물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어린왕자>는 엄마의 인생계획표대로 살고 있는 어린 소녀가 이웃집 괴짜 조종사 할아버지의 이야기 속 어린왕자를 찾아 떠나는 감동적인 여정을 그린 영화이다. 전 세계 250개의 언어로 번역되어 1억 4,500만부 이상 발매된 생텍쥐페리 원작 ‘어린왕자’에서 영감을 받아 세계 최고의 제작진과 배우들이 참여했다. 또한 지난 제68회 칸 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되었고 미국의 비평사이트 로튼토마토 신선도 100%를 기록했다. “시와 유머와 감동으로 가득 찬 마스터피스”(Chirurgien Dentiste de France), “생텍쥐페리의 영원한 클래식이 21세기 버전으로 다시 태어났다. 전 세계의 모든 관객들을 사로잡을 것이다”(Variety), 원작의 마법을 다시 발견하게 해줄 작품”(Escribiendo Cine), “생텍쥐페리가 원했던 것처럼 감독은 우리 안에 어린이의 영혼을 깨워준다”(TGV Magazine), “충격적일 정도로 아름답다”(The Harvard Crimson), “CGI와 스톱모션의 믿을 수 없는 멋진 조화, 브라보”(L’Express) 등 유수 언론에서 극찬을 받아 올 겨울 최고의 애니메이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12월 23일, 더빙판과 자막판으로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