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MBC 뉴스 캡쳐
19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아라온호는 사고 발생 14시간 30분 만에 현장으로 출동해 유빙을 깨고 썬스타호가 자력으로 안전지대로 갈 수 있도록 했다.
썬스타호는 남극해에서 이빨고기(메로)를 잡는 원양어선으로, 어장 이동 중 선체 앞부분이 빙하에 얹혀 선체가 13도 정도 기울어진 상태로 좌초됐었다.
해수부는 18일 오후 8시 30분쯤 조난신고를 받은 뒤 위기대응 매뉴얼에 따라 외교부, 국민안전처 등의 관계기관에 상황을 전달, 승무원 39명 중 구조에 필요한 최소인원을 5명을 제외한 34명을 코스타호로 대피시켰다.
당시 썬스타호에는 한국인 7명과 인도네시아인 23명, 필리핀인 5명의 선원과 한국인, 러시아인 옵서버 1명씩이 승선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수진 기자 sj109@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