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5년 동대문구 신규직원들이 직접 서명한 청렴서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특히 지난 15일 ‘반부패·청렴활동’ 사업에서도 수상구로 선정됐다. 구 관계자는 “직무감사 성과 및 응답소 현장민원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면서 “올해 청렴 전담팀을 만들고 청렴책방 및 동호회 운영 등 특화된 활동들도 결실을 봤다”고 전했다.
앞서 구는 제7회 ‘2015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도 청렴공약 분야 최우수구로 선정된 바 있다. 구가 이 대회에서 발표한 청렴 우수사례들은 10여개의 전국 기초자치단체에서 벤치마킹을 해가기도 했다.
시가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서울, 꽃으로 피다’부문에서는 최우수구로 선정됐다. 구는 성과목표제를 성실히 이행하고 의자프로젝트 등 이야기를 입힌 공원 관리 및 타구와 함께 추진한 도시숲재생 프로젝트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 ‘찾아가는 복지서울‧함께누리는 건강서울’ 분야는 4년연속 수상구로 선정됐다. ‘안전도시 만들기’, ‘지속가능한 서울형 환경에너지 정책만들기’, ‘사람중심의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정책 추진’ 등에서도 수상구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 밖에도 14개 동 주민센터 개방 및 집‧주차장 공유사업의 활성화 정도를 평가하는 ‘공공자원 공유활성화’ 및 ‘주민주도의 마을공동체 활성화’, ‘역사가 살아있는 즐거운 문화관광도시 서울’ 등도 수상구로 선정됐다.
한편 동대문구는 지난 5월 ‘지자체 규제개혁 추진실적 평가’에서 행정자치부 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구는 불합리한 자치법규를 전수조사해 147건의 등록규제를 84건으로 43% 감축헸다. 여기에 상위법령 개정 건의안 51개도 중앙부처에 제출했다.
규제개혁 평가는 전국 243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규제개혁 인프라 구축 △규제개선·완화 노력 △기업활동 활성화 △규제개선시스템 개선 등 32개 세부항목에 대해 전문평가단의 서류 및 심층면접 평가로 진행됐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인센티브 사업평가 결과가 지난해보다 우수해 직원과 구민 모두 큰 보람을 느끼고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37만 구민이 더욱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다방면에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인센티브 사업평가는 서울시 25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12개의 주요 역점사업의 우수성 및 지역사회 협력 등을 평가하는 것으로, 올해부터는 최우수구‧우수구와 수상구라는 명칭을 함께 사용하고 있다.
김정훈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