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제공.
[일요신문] 전북 순천시는 지난 21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KEB하나은행 호남 영업그룹 송용민 대표와 외자유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는 하나은행이 순천시의 외자유치 활성화를 위해 해외 주요거점 지점을 통한 순천의 투자환경 홍보, 외국인 투자유치 활동지원을 위한 전담 직원 지정과 무료 컨설팅 지원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시는 지역 내 외국인 투자 금융수요가 있는 경우 하나은행과 가능한 범위에서 우선 협의하기로 하고, 하나은행과 함께 해외 투자유치 활동을 기획· 추진키로 했다.
송용민 대표는 “KEB하나은행이 보유한 해외네트워크와 외환 업무 분야의 다양한 노하우를 활용해 순천시의 외국인 투자유치에 도움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조충훈 시장은 “앞으로 하나은행과 공조를 바탕으로 순천시 자족기능 확충을 위한 외국인 투자유치 시스템을 가동해 외국인 투자유치 성과로 이어지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9월 외환은행(KEB)과 합병한 하나은행은 외환은행이 보유했던 미국, 영국, 일본 등 24개국 126개 법인·지점·사무소를 인수해 강력한 해외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