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전 9시 30분쯤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이매역의 버스정류장에서 시내버스 간 추돌사고가 일어났다. 이 사고로 승객 A 씨(여·55) 등 20명이 가벼운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는 이매역 버스정류장으로 진입하던 이 아무개 씨(66)의 시내버스가 승객을 내려주기 위해 정차해 있던 황 아무개 씨(41)의 시내버스 뒷부분을 들이받으면서 발생했다.
한편 이 씨는 경찰 조사에서 “버스정류장으로 진입하던 중 제동장치를 밟았지만 버스가 그대로 미끄러졌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웅기 기자 minwg08@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