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연합은 공모받은 당명 중 내외부 전문가들과 검토한 끝에 ‘희망민주당’, ‘더불어민주당’, ‘새정치민주당’, ‘함께민주당’ ‘민주소나무당’, 5개로 최종 후보군을 확정했다.
새정치연합은 이들 5개 후보군을 28일 최고위원회와 당무위원회에 보고하고, 설문조사를 실시해 최종안을 확정지을 방침이다.
해당 작업을 총괄하고 있는 손혜원 홍보위원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예민한 분들은 이미 눈치채셨겠지만 제가 전율을 느낀 당명은 ‘민주소나무(당)’”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저는 애초에 민주를 넣고 싶지 않았다”며 “그러나 총 후보안 중 60%의 이름에 민주가 들어 있었다”고 덧붙였다.
손 위원장은 “우리 당의 새로운 당명에 반드시 ‘민주’가 들어가야 한다”며 “우리당은 대한민국 제1야당이고, ‘민주당’이라는 이름은 1955년 창당과 동시에 사용했던 당명”이라고 강조했다.
동진서 기자 jsdong@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