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찬호 | ||
그러나 이날 텍사스 레인저스 제리 내론 감독은 상당히 고무적인 반응을 보였다. 내론 감독의 설명에 따르면 “박찬호가 이제 막 스프링 트레이닝을 마쳐 가는 정도의 상황”이라는 것. 한달을(사실은 40일) 꼬박 쉬고 복귀한 투수가 한창 물이 오른 타자들을 상대하기란 힘에 부칠 수밖에 없다는 내용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박찬호가 캔자스시티전에서 초반 4이닝 동안 보여준 투구는 상당히 큰 기대를 걸게 한다며 “찬호에겐 앞으로 상승세만이 있을 뿐”이라고 자신 있게 말했다.
과연 내론 감독의 장담대로 박찬호가 예전의 모습을 되찾을 수 있을까. 〔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