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의 초창기 모델인 ‘포니’의 신문광고
현대자동차가 본격적으로 자동차 국산화 단계에 들어선 것은 포드와 결별 후 일본 미쓰시비사와 손을 잡고서 부터다. 1976년 미쓰비시사의 협조를 받아 한국 땅에 처음 내놓은 자체생산 차량 ‘포니’는 현대의 스테디셀러로 자리잡게 된다. 당시 포니는 내수는 물론 캐나다 시장에도 진입하며 처음 자동차 수출길을 연 모델이기도 하다.
출발부터 자동차 업계 선두를 달렸던 현대자동차는 1998년 기아자동차와 아시아자동차를 인수하며 규모를 키웠고, 이제는 전 세계를 통틀어 여덟 손가락 안에 드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했다.
현재의 현대자동차는 지난 2000년 현대그룹과 분리 후 정몽구 회장이 취임하면서 2세대 경영체제를 가동하고 있다. 2014년 기준, 현대자동차는 6만 5000명의 종업원, 14조 7000억원의 자산 총액을 지닌 거대 기업이 됐다.
한병관 기자 wlimodu@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