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김해시는 기온이 급강하함에 따라 수도시설 자가 점검, 관리가 힘든 독거노인과 질병, 장애인 1인가구 등 취약세대의 수도시설에 대해 특별 방문점검을 실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김해시에 거주하는 독거노인, 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등 1인 가구 13,883세대 중 거동이 불편하거나 질병·장애로 수도시설에 대한 점검이 불가해 관리 사각지대에 놓인 1,310가구에 대해 우선적으로 이뤄졌다.
시는 관련부서의 협조를 얻어 11월부터 12월말까지 2개월 동안 3개 반 8명을 투입해 집중 점검을 펼쳤다.
중점 점검사항은 세대별 계량기고장과 밸브작동 여부, 계량기 통안 및 옥내누수, 보호함 내부 보온상태, 수도노출배관 및 수도꼭지 누수 등 취약가구 내 수도시설 전반이었다.
시는 누수가 있거나 작동이 불가한 밸브, 동파 등 긴급한 시설 보완이 요구되는 수도시설에 대해서는 즉시 교체하거나 수선하고, 가옥 내 누수가 있을 경우 누수지점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 조기에 보수토록 안내했다.
김해시 관계자는 “이번 특별점검에서 제외된 독거노인 및 거동이 어려운 질병·장애인 1인 세대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점검 관리를 실시해 시민들이 단 한건의 동파도 없이 안전하게 겨울을 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
온요양병원 입원 무연고자, 의료복지 덕에 수감 모면 병원요양
온라인 기사 ( 2024.12.15 10:5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