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부경찰서는 주택가를 돌며 수십 차례 상습적으로 여성 속옷을 훔친 혐의(상습절도)로 김 아무개 씨(51)를 구속했다고 1일 밝혔다.
김 씨는 지난해 6∼12월 25차례에 걸쳐 대전 지역의 주택가를 돌며 마당이나 옥상에 있는 빨래 건조대에서 여성 속옷을 몰래 가져가는 수법으로 60여 개의 여성 속옷을 훔쳐 달아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씨는 경찰 조사에서 “성적 욕구를 채우기 위해 속옷을 훔쳤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민웅기 기자 minwg08@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