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위부터) 버나드박(제공=한스타미디어)와 고현정(제공=우먼센스).
연예인 농구단 마음이에서 뛰고 있는 가수 버나드박이 오는 12일 경기 고양시 고양체육관에서 개막하는 제2회 한스타 연예인 농구대잔치에 참가하며 배우 고현정에게 농구경기를 보러오라는 공개 메시지를 전했다.
앞서 버나드박은 지난해 12월 15일 방송된 SBS플러스 <현정의 틈, 보일樂 말락>에서 고현정과 첫 만남을 가졌다.
이날 고현정은 버나드박을 앞에 두고 부끄러워하며 “내가 엄청 팬이다”고 밝혔다. 제작진과 인터뷰에서도 “그냥 좋아서 그런다. 노래를 잘 하지 않나”라며 팬심을 숨기지 않았다.
이에 화답하듯 버나드박은 고현정에게 호칭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물으며 “그냥 누나라고 부르면 돼요?”라고 물어 고현정을 설레게 했다.
또한 이날 고현정은 버나드박에게 북콘서트 출연을 제안했고, 버나드박은 흔쾌히 응했다. 이후 지난 12월 17일 서울 상암 SBS프리즘타워에서 열린 고현정의 토크&북 콘서트 ‘여행, 여행女幸’에 버나드박이 출연, 축하공연을 선보인 바 있다.
방송 이후 버나드박과 고현정은 친남매 같은 누나·동생 사이가 됐고, 이번엔 버나드박이 한스타 연예인 농구대잔치 자신이 뛰는 경기에 보러오라고 먼저 고현정에게 러브콜을 보낸 것이다.
고현정을 향한 버나드박의 공개메세지에 고현정이 어떤 응답을 보내올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오는 12일 개막하는 제2회 한스타 연예인 농구대잔치는 참가 10개 팀을 A·B 2개조로 나눠 조별 예선리그를 치른다. 조별 예선리그를 통해 선발된 각 조 1, 2위 팀이 4강 플레이오프, 결승전을 펼쳐 우승팀을 가린다.
조 추첨 결과 A조는 진혼, 더홀, 코드원, 마음이, 우먼프레스가 배정됐고 B조는 예체능, 레인보우 스타즈, 훕스타즈, 아띠, 신영이앤씨로 편성됐다.
제2회 한스타 연예인 농구대잔치는 한스타미디어가 주최하고, 고양시와 KBL이 후원한다. 또한 MBC스포츠플러스와 한스타-아프리카TV가 전 경기를 중계할 예정이다.
민웅기 기자 minwg08@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