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올해 선제적 재난관리체계 구축에 만전

[일요신문] 김해시는 각종 재난이 대형화되고 빈번하게 발생함에 따라 올해 안전총괄과를 중심으로 사전에 위험요소를 발굴해 관리하는 선제적 재난관리체계 구축으로 시민의 생명과 재산보호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6일 밝혔다.

시는 우선 특정관리대상시설 758개소, 시특법대상시설 655개소, 급경사지 321개소 등 에 대한 정기점검과 수시점검(월 1회 이상 시기별, 요인별 표본을 추출)을 병행 실시해 재난안전 사고예방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순간 최대 관람객 3천명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축제장 안전관리계획을 수립하고, 안전점검도 실시한다.

매월 시민 스스로 안전의식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계절별 테마별 주제를 선정하여 민·관 협력 안전문화 캠페인을 추진한다. 

안전문화 캠페인은 안전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으나, 실생활에서 기본 안전수칙을 지키지 않아 발생하는 사고가 많으므로 생활 속 안전수칙 실천이 정착될 수 있도록 민간단체와 함께 지속적인 홍보활동도 전개한다.

매년 2~4월에 실시될 국가안전대진단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안전사각지대에 있는 시설물, 제도, 법규 등 더 많은 점검대상을 발굴, 내실 있는 점검을 통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한다.

5월~10월 5개월간 여름철 자연재난은 인명피해 및 수해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상황관리체계운영, 방재시설·취약시설·취약지역에 대한 점검, 민관군 간담회 개최, 안전관리대책 수립 등을 통해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한다.

자동우량경보, 수위계, 재해감시 CCTV 등 11종 285개소에 설치된 재해 예·경보시설 운영관리를 통해 재난발생시 상황전파를 통한 신속한 대응을 할 수 있도록 유지보수, 기능보강 및 시설확충을 통해 예찰활동을 강화한다.

또 시민이 직접 생활 속 안전 위협요소를 스마트폰으로 신고할 수 있는 ‘안전신문고’ 홍보를 강화해 시민의 적극적인 동참을 통해 안전위험요소가 개선될 수 있도록 조치할     방침이다.

김해시 지영오 안전건설교통국장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 ‘안전’이 생활 속에 정착될 수 있도록 각종 정책을 내실 있게 추진해 안전도시 김해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하용성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