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단위 관람객 4500여 명․섬진강어류생태관 1100여 명 몰려
해양수산과학관은 국내 최대 해수 관상어 수조에 각양각색의 화려한 관상어와 61개의 크고 작은 수조에 남해안 토산어류 4만여 마리를 전시하고 있다.
주변 향일암과 무술목 유원지 일출 관광객을 비롯해 방학을 맞은 가족단위 관람객이 크게 늘고 있다.
특히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직접 다양한 어패류를 손으로 만져보고 느낄 수 있는 체험공간이 인기를 모으며 이번 연휴 기간 4천500여 명이 몰려왔다.
섬진강어류생태관은 국내 최대 민물고기 전시관으로 섬진강 고유종과 천연기념물 남생이, 멸종 위기종 꼬치동자개 등 다양한 토산어류 100여 종 5천여 마리를 전시하고 있다.
이번 연휴 기간 동안 지리산 해맞이 관광객과 섬진강 주변 관광지를 찾는 가족단위 관광객 1천100여 명이 방문했다.
특히 기획전시실에 ‘세계 민물고기’가 전시돼 우리나라에서 접하기 힘든 다양한 민물고기들을 볼 수 있다.
청소년들이 쉽고 재밌게 즐길 수 있도록 물고기 특징과 생태 등을 알아보고 색칠하는 학습체험장도 인기를 끌고 있다.
이인곤 전남도 해양수산과학원장은 “앞으로 대도시 가족단위 관람객의 적극적인 유치를 위해 다양한 전시시설과 프로그램을 개발할 계획”이라며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수산생물의 산 교육장 역할을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