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낮 12시 두 사람은 국회 의원회관 별실서 약 50분간 오찬회동을 가진 뒤 “오늘부터 함께 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안 의원은 이날 회동 후 “김한길 대표와 새로운 당을 만드는 데 함께 하자는 말을 나눴다”며 “대한민국 최고의 인재를 영입하고, 민생을 중심에 둔 정당, 우리 시대의 과제인 격차 해소에 정치의 중심을 맞추는 정당을 만드는데도 뜻을 같이 했다”고 밝혔다.
김한길 의원 역시 “민생 중심의 정당은 늘 주장해오던 바”라며 “안 대표가 격차해소를 말했고, 저는 헌법 전문에 나오는 국민 생활의 균등한 향상을 목표로 정치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신당의 지향점이 민생 격차 해소와 국민 생활의 균등한 상향이라는 점에 전혀 이견이 없었다”고 덧붙였다.
이후 안 의원과 김 의원은 오후 1시 20분 마포구 일신빌딩 당사에서 함께 기자회견을 갖는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