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매립지 공유수면 매립 종료 시점(2016년 12월 말)이 다가옴에 따라 환경부 장관과 인천시, 서울시, 경기도 등 3개 시·도지사가 참여하는 4자 협의체가 구성됐다. 그 결과 2015년 6월 28일 수도권매립지 사용 최소화 노력과 선제적 조치의 이행을 전제로 잔여 매립부지(제3, 4매립장) 중 3-1공구(103 만㎡)를 사용하고 3개 시·도는 대체매립지 확보 추진단을 구성·운영해 대체매립지 조성 등 안정적 처리방안을 마련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대체매립지 확보 추진단은 2015년 10월 30일 개최된 수도권해안매립조정위원회의 합의결과에 따라 3개 시·도 과장급 공무원이 당연직으로 참여하고 환경부 및 3개 시·도에서 추천하는 전문가 각 2인이 참여해 구성·운영된다.
추진단 구성 후 처음 열린 이번 회의에서는 추진단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한 정기 및 수시회의 일정과 대체매립지 후보지 선정, 평가 및 자문 등 활동 범위를 포함한 운영규정을 확정했다. 추진단장은 이동훈 서울시립대 교수가 선출됐다. 또한 환경부 과장급 공무원을 추가로 위원으로 참여시키기로 합의했으며 인천시 담당팀장이 간사를 맡기로 했다.
한편 대체매립지 확보 추진단은 매분기 1회 정기회의와 별도로 출범 초기에 수시회의를 개최해 대체매립지 확보 방안 마련 및 수도권 폐기물의 안정적 처리방안을 마련하는데 노력할 계획이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