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NH농협 경남본부(본부장 김진국)는 지난 14일 도지사 집무실에서 서민자녀 대학생 장학금 3억 원을 (재)경상남도장학회에 기탁했다.<사진>
경남도에서 추진하는 ‘단계별 맞춤형 서민자녀 교육지원사업’에 적극 호응하고 서민자녀 대학생들의 안정적인 대학생활을 지원하기 위해서였다.
서민자녀 대학생 장학금은 서민자녀 중 수능 평균 2등급 이상 대학 입학생에게 1인당 3백만 원씩, 총 3억 원이 지급된다.
특히 이번 경남농협의 기탁으로 경남도의 올해 서민자녀 대학생 장학금 수혜인원이 기존 70명에서 170명으로 확대돼 서민자녀 4단계 교육지원 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이날 기탁식에 자리를 함께 한 하병필 경남도 기획조정실장은 “농협이 서민자녀 대학생 장학금을 대폭 확대 지원함에 따라 관내 서민층 학생들의 대학진학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경남농협 김진국 본부장은 “이번에 기탁한 장학금 3억 원이 서민자녀가 가난 때문에 학업을 중도 포기하는 일 없이 희망의 씨앗을 틔우는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