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일요신문DB
15일 법무부 제주출입국관리사무소에 따르면 지난 13일 제주도에 위치한 한 호텔에서 숙박 중이던 베트남 관광객 155명 가운데 56명이 사라졌다.
출입국관리사무소는 현재 인근 모텔 등을 수색해 56명 가운데 10명(남 9, 여 1)을 찾았으며, 이들에게 숙소 이탈 경위 및 국내 불법취업 시도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하지만 나머지 46명은 현재까지 행적이 묘연한 것으로 알려졌다.
관계당국은 무비자 외국인들이 주로 불법 취업하는 식당과 공사장 등을 중심으로 수색에 나섰다.
특히, 이들이 다른 지방으로 이탈하는 것을 막기 위해 공항과 항만에 검문을 강화하고 있다.
한편, 숙소를 이탈한 베트남인들은 지난 12일 베트남항공 전세기를 이용해 5박6일 일정으로 제주도 관광을 온 베트남인 155명 중 일부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수진 기자 sj109@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