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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시각으로 15일 테러가 발생한 부르키나파소는 아프리카 서부 내륙국가 중 하나다. 이곳의 수도 와가두구의 한 고급 호텔에서 인질극이 벌어졌다. 이 과정에서 무려 20명의 귀중한 목숨이 사라졌다. 이는 현재까지 집계된 것으로 사망자는 더욱 늘어날 수 있다.
외신에 따르면 사건 당시 무기로 중무장한 괴한들 해당 호텔과 부근 카페에 침입해 총격을 난사했으며 곧 이어 인질극이 벌어진 것으로 전해진다. 호텔은 유엔 직원들과 서구인들이 정기적으로 투숙하는 4성급 호텔이다. 아프리카에 주둔하는 프랑스군 병력이 투숙하는 곳이기도 하다.
이에 따라 이번 테러 사건의 배후와 그 목적이 무엇인지를 두고 세계의 눈이 집중되고 있다. 무슬림 신자가 많은 부르키나파소의 블레즈 콩파오레 대통령은 2014년 10월 축출된 후 정국은 줄곧 불안했다. 외신에 따르면 이번 사건의 용의자로 알카에다가 지목되고 있다. 알카에다 북아프리카지부는 현재 자신들이 범행의 주동자라고 자청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병관 기자 wlimodu@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