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호’ 현직 기자 가수로 화제···‘기교’ 대신 ‘깔끔함’ 통했다?
오는 19일 오후 5시 라마다 서울호텔에서 개최되는 ‘제14회 대한민국 전통가요대상’에서 박주연은 지난해 신인상에 이어 신인우수상 부문에 또다시 이름을 올렸다.
2013년 ‘콩콩콩’으로 트로트 가수로 도전장을 내민 박주연은 지난해 신곡 ‘내 탓인 것을’을 발표하며 최근 중장년층의 새로운 샛별로 뜨겁게 급부상하고 있다.
박주연의 감미로운 목소리와 기교 없는 깔끔한 창법은 지금까지 트로트 음악에서는 볼 수 없었던 독보적인 특색으로 매우 신선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통가요진흥협회 관계자는 “트로트는 일반 가요 시장에 비해 가수나 제작자들에게 어려운 요소들이 많은데 박주연은 신인임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며 “세미 트로트에 치중하는 소위 ‘젊은 트로트 가수’들 사이에서 새로운 창법으로 전통트로트를 구사하고 있는 박주연의 활약은 매우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사단법인 한국전통가요진흥협회(회장 김성남)가 주최하는 ‘대한민국 전통가요대상’ 시상식은 한 해 동안 국내외 전통가요 분야에서 문화·정서·산업 발전에 공헌한 자들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올해는 대상에 오승근·김혜연을 비롯, 특별공로대상에 설운도 등 총 21인이 수상한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