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 맞긴 맞아? 비밀은 ‘과속스캔들’
생후 3개월의 손녀를 둔 38세 ‘최강 꽃할매’ 엘리자베스 로디나라.
엘리자베스 로디나라는 이름의 이 여성은 한눈에 봐도 아름다운 외모의 소유자이긴 하나, 할머니라는 호칭이 영 어색할 정도로 젊어 보인다. 그도 그럴 것이, 사실 그녀의 나이는 불과 38세 밖에 되지 않았다. 진짜로 ‘젊은’ 할머니인 것이다.
<네토라보>는 “엘리자베스에겐 20세 된 딸 안나가 있고, 딸이 2015년 11월 손녀를 낳아 일찍 할머니가 됐다”고 전했다. 할머니 미인대회가 ‘45세 이상’이거나 ‘손주가 있어야 한다’는 조건 중 한 가지만 충족하면 출전이 가능하기 때문에, 현재 생후 3개월의 손녀를 두고 있는 엘리자베스도 대회에 참가하게 된 것이라고.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사진 속 모습이 모녀가 아닌 마치 친자매 같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할머니가 맞다” 등 놀라워하는 반응이었다.
한편 미모, 나이뿐만 아니라 엘리자베스의 이색 경력 또한 눈길을 끈다.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출신인 엘리자베스는 대학시절 음악을 공부했으며, 2008년 딸 안나와 듀엣을 결성해 가수로도 활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러시아 언론들은 “다재다능하고 빼어난 외모를 갖춘 엘리자베스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할 가능성이 크다”며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강윤화 해외정보작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