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청 전경
[일요신문] ‘어린이 행복도시’를 표방하는 전북 군산시가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의 연내 인증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는 지역사회가 유엔아동권리협약에 따라 아동의 권리를 보장하도록 하는 유니세프의 인증 프로그램이다.
인증을 받으려면 아동 친화적 법체계, 아동권리 전략 및 홍보, 아동권리 전담기구 운영, 아동 안전을 위한 조치, 아동 관련 예산확보 등의 10가지 원칙 및 46개 지표에 적합해야 한다.
군산시는 지난해 어린이날에 ‘어린이 행복도시 군산’ 선포식을 하고 어린이 전담부서인 ‘어린이 행복과’를 신설해 어린이를 위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업무협약, 어린이 행복도시 조례 제정 및 추진위원회 구성, 아동학대 예방교육, 어린이 체험형 안전교육 추진 등 아동친화도시 인증 기반도 마련했다.
시 관계자는 “올해도 유니세프 인증을 위한 시책을 적극적으로 펼치는 한편 인증절차 서류를 마무리해 연내에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을 방침”이라고 말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