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전북 익산시는 올해 2억원의 예산을 확보하고, 단독주택 시민들에게 도시가스 공급관 설치비용 일부를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도시가스 공급지역 선정은 오는 3월 21일까지 도시가스 공급을 희망하는 세대 신청을 받아 도시가스 공급회사인 전북에너지서비스(주)에서 현지조사 한다.
‘익산시 단독주택 도시가스 공급 추진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4월중 예산범위 내에서 도시가스 공급구역 및 대상자 약 250세대를 선정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단독주택 가스공급에 필요한 공급관 시설비 가운데 주민이 직접 부담해야 하는 공사비 중 주민분담금의 50%이내에서 가구당 80만원까지 지원한다.
기초생활수급자는 100만원까지 지원한다. 정홍진 익산시 민생경제과장은 “단독주택은 아파트 등 공동주택에 비해 사업비 부담이 가중해 도시가스 보급이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며 “도시가스 시설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도시가스 보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작년까지 단독주택 894가구에 6억2천500만원을 지원한 바 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