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시장 정찬민)
[일요신문] 용인시(시장 정찬민)가 소상공인 1인당 5천만원까지 무담보 대출 보증을 지원한다.
용인시는 경기신용보증재단과 함께 관내 소상공인의 자금난 해소와 자립기반 구축을 돕기 위해 5억원을 출연하여 소상공인의 대출을 보증하는 특례보증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용인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영세 소상공인들이 평소 이용하는 은행에서 1인당 최대 5천만원까지 무담보, 저리로 창업자금 및 운영자금을 대출받을 수 있도록 경기신용보증재단이 용인시 출연금의 10배인 50억원을 소상공인에게 신용보증하는 것으로, 자금소진시까지 운영된다.
지원대상은 용인시에 사업자등록을 한 소상공인 중 담보여력이 부족한 사람으로, 운영자금은 사업자등록일이 2개월 이상 된 업체, 창업자금은 사업자등록일이 6개월 이내 업체이어야 한다. 단, 휴·폐업 중인 업체나 사치향락 업종 등은 제외된다.
특례보증을 이용하려면 경기신용보증재단 용인지점(031-285-8681)에 구비서류를 접수하면 서류 및 현장심사를 거쳐 경기신용보증재단에서 보증서를 발급받아 은행대출을 신청할 수 있다.
한편, 용인시는 지난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24억5천만원을 출연해 관내 1,300여개의 소상공업체에 210억원의 특례보증을 지원했다.
서동철 기자 ilyo100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