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전북 김제시는 다음 달부터 봄철 산불방지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한다.
김제시는 내달 1일부터 5월 15일까지 봄철 산불방지대책 기간으로 정해 산불방지종합대책을 수립하고 시청 공원녹지과와 읍·면·동에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운영한다고 밝혔다.
시는 봄철 산불예방을 위해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 43명을 모집 공고해 선발 중에 있다.
지역지리와 실정에 밝은 산불감시원 35명을 해당 읍․면․동에서 자체 선발 2월 1일 산불방지 발대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김제시는 2월말까지 논․밭두렁 소각 등 산불위험요인을 사전제거 하고 3~4월중에는 소각금지기간을 정하여 불법소각행위 등을 집중 단속할 계획이다.
또 입산객이 증가하는 주말 주요 등산로에서 산불방지 홍보캠페인을 하고 산불취약지역에서는 산불진화차량을 이용한 계도방송을 지속적으로 실시한다.
시는 효과적인 산불예방을 위해 산불무인감시카메라, 산불진화차 등 산불진화장비를 정비하고 임차헬기 1대를 모악산 일원에 배치할 계획이다.
기계화진화시스템을 도입해 신속한 초동진화체계를 유지하는 등 산불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아직도 산림연접지에서 농산폐기물 및 논밭두렁 소각으로 인한 산불이 발생하는 만큼 시민들 스스로 경각심을 가지고 봄철 산불예방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