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레스메이커>가 2월 11일 개봉을 앞두고 두 번의 특별 GV를 개최한다. 1월 26일(화) CGV신촌아트레온에서 진행되는 특별 GV 1탄은 국내 패션 큐레이터 1호로 유명한 김홍기 패션 큐레이터가 참여해 영화의 배경이자 오뜨꾸뛰르의 황금기라 불리는 1950년대의 패션과 350벌에 달하는 영화 속 화려한 의상 퍼레이드를 주제로 진행된다. 김홍기 패션 큐레이터의 폭넓은 지식과 대중문화 전반에 걸친 조예 깊은 설명이 더해진 유쾌한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별 GV 2탄은 1월 28일(목) CGV 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에서 김현민 영화 저널리스트가 함께한다. 호주 대표 여성작가 로잘리 햄의 동명 원작소설과 영화에 대한 비교는 물론 캐릭터와 숨겨진 뒷이야기 등 작품에 대한 이해를 한층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이야기를 풀어낼 예정이라 흥미를 더한다.
영화 <드레스메이커>는 소년 살인사건의 범인으로 몰려 내쳐진 소녀가 패션 디자이너가 되어 복수를 위해 25년 만에 고향으로 돌아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로 케이트 윈슬렛의 도발적인 변신이 기대되는 작품이다.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아메리칸 퀼트>의 조셀린 무어하우스가 연출과 각본을 맡아 섬세한 연출력을 선사한다. <물랑루즈> 제작진이 만들어낸 뛰어난 영상미와 수백벌의 드레스, 50년대 오뜨꾸뛰르 황금기의 완벽한 재현으로 호주영화협회상 12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되어 케이트 윈슬렛이 여우주연상을, 주디 데이비스와 휴고 위빙이 각각 남녀조연상을, 의상상과 관객상을 수상했다. 총 대신 재봉틀을 든 세상에서 가장 화려한 복수를 보여줄 영화 <드레스메이커>는 2월 11일 개봉한다.
민지현 온라인 기자 jan020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