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산업 내 권리 취약 분야 환경개선 도모 위한 첫 걸음
‘영화산업 공정환경 조성 가이드북 시리즈’는 영화산업 공정환경 조성과 종사자 권리보호를 위해 기획됐다.
영진위는 이번 <보조출연자 기본권리 찾기> 가이드북을 시작으로 올해 총 7권의 가이드북을 연중 순차적으로 발간, 관련 영화업계에 배포할 계획이다.
시리즈의 첫 번째인 <보조출연자 기본권리 찾기> 가이드북은 보조출연자를 근로자로 인식하지 못하는 등 상대적으로 영화 산업 내에서 법과 제도적 보호로부터 취약한 보조출연자에 대한 기본 권리 보장을 주된 내용으로 담고 있다.
근로자로서 보조출연자의 정의, 근로계약서 내용, 권리 행사 방법 등을 삽화와 도표, 질의응답식의 구체적인 예시를 통해 가이드북 이용자들의 이해를 돕고 있다.
특히 휴대가 간편한 포켓북 형태로 사용에 편리하도록 제작됐다.
또한 기획 단계부터 전국보조출연자노동조합의 자문을 받았다.
이번 <보조출연자 기본권리 찾기> 가이드북은 고용노동부장관 고시사항, 보조출연자 근로계약서 등 구체적인 정보들을 제시해 보조출연자도 법의 보호 테두리 안에 있는 직업인임을 인식하도록 하는 데에도 중점을 뒀다.
한편, 가이드북 시리즈 제2권 <영화인을 위한 저작권 가이드북>과 제3권 <한국영화 해외배급 가이드북>은 각각 1월과 2월 중에 발간될 예정이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