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비된 100년! 진화하는 해양과학대학!”
[일요신문] 국립 경상대학교(GNU·총장 직무대리 정병훈) 해양과학대학 제12대 학장 김정균 박사 취임식이 지난 21일 오후 3시 해양생물교육연구센터 1917홀에서 열렸다.<사진>
김정균 신임 해양과학대학장은 내년 12월 31일까지 해양과학대학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이날 취임식에는 김윤근 경상남도의회 의장, 강혜원 통영시의회 의장, 강근식 통영시의회 부의장, 김두탁 농협중앙회 통영시지부장, 김덕철 통영수산업협동조합장을 포함해 각 기관단체장, 교직원, 학생 대표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김정균 학장은 진주 출생으로 부경대 식품공학과에서 학사·석사학위를, 경상대 식품영양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1986년부터 경상대 해양과학대학 교수로 재직해오고 있다.
김정균 학장은 취임사에서 “우리 해양과학대학은 1917년 우리나라 수산교육의 첫 발상지로서 수산업 발전에 많은 기여를 해왔다”며 “내년 3월 15일경 열릴 100주년 기념행사가 뜻 깊게 열릴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동문들의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김정균 학장은 대학과 지역사회 및 동문들의 발전을 위해 우선 11개 학과가 수·해양에 관한 교육을 철저히 해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고, 교수들은 수·해양 분야에 관한 우수한 연구를 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했다.
둘째로 경상남도와 통영시의 수산업 관련 부서, 수협, 수산업경영인, 수산 관련 업체 등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 대학 내에 수·해양 분야 기업들을 유치해 지역사회 수·해양 분야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했다.
셋째, 해양과학대학에 위치하고 있는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함께 의논하고 고민함으로써 궁극적으로 지역 수산업 발달에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넷째로는 내년 3월 15일 100주년 행사를 지역사회, 학교, 동문들과 함께하는 행사로 추진해 동반성장하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정균 학장은 해양과학대학 생활관분관장, 해양생명과학부 학부장, 최고수산업경영자과정 교학부장, 해양과학대학 교수회장, 대학평의회 부의장, 해양식품공학과 학과장, 경상남도 수산물 및 청경해심의원, 한국수산과학회 평의원, 한산신문 부설 미래정책연구소 자문위원 등 학계와 사회활동을 활발하게 하고 있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