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돌직구뉴스> 제공
지난 21일 보도된 바에 따르면 먼저 정당지지도는 ‘새누리당’이 36.9%로 가장 높으며 지난주에 비해 1.3%p 상승했다. ‘더불어민주당’은 2.2%p 상승한 23.3%, 안철수 신당인 ‘국민의당’은 2.5%p 하락한 18.6%이다. (정의당 6.0%, 기타/지지정당 없음 15.1%)
특히, ‘국민의당’의 지지율을 지난 1월 4일 24.6%를 정점으로 매주 3%p정도 지지율의 하락을 겪으며 이번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에 2위 자리를 다시 내 줬다. 이는, ‘국민의당’이 한상진 창당준비위원장의 ‘이승만 국부발언’으로 인해 논란을 겪고 있는데 반해, ‘더불어민주당’은 박근혜 정부의 경제민주화 공약을 만든 김종인 전 새누리당 국민행복추진위원장을 선대위원장으로 영입한 것이 지지율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50대(48.8%), 60대 이상(67.0%)에서는 ‘새누리당’의 지지율이 높은 반면, 40대 이하(19세/20대 35.4%, 30대 36.9%, 40대 27.4%)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높았다.
지역별로 호남권의 경우 ‘국민의당’ 지지율이 40.9% ‘더불어민주당’의 21.5%에 비해 배 가까이 앞섰다.
두 번째로 대선후보 선호도 조사에서는 2위 ‘문재인’이 2.0% 상승하며 2.4% 하락한 1위 ‘김무성’과 불과 0.7% 차이로 격차를 좁혔다.
최고 19.8% 까지 상승했던 ‘안철수’는 2주 만에 5.3%나 폭락하며 14.5%를 기록, 지난주보다 3.3% 상승한 4위 ‘박원순’이 턱밑까지 추격하고 있다.
대선후보 선호도 조사에서 ‘안철수’ 탈당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았던 ‘김무성’이 결국 20% 초반대로 하락하며, 특별한 영향을 받지 않고 꾸준히 상승하던 ‘문재인’이 오차범위 안으로 들어오며 조사를 시작한 지난해 6월 24일 이래 지금까지 한번도 놓치지 않은 1위 자리가 위태롭게 됐다.
‘다음 대통령선거에서 여당과 야당 중 어느 쪽이 승리하길 바라십니까?’란 질문에 여당이 승리하기를 바라는 유권자가 38.9%(지난주 40.4%), 야당이 승리하기를 바라는 유권자가 54.5%(지난주 53.2%)로 조사되어 15.6%p의 격차를 보여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모름/무응답 6.6%)
국정지지도에 있어서는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이 55.9%(지난주 52.2%), ‘잘하고 있다’는 응답이 34.9%(지난주 39.4%)로 나타났다.(어느 쪽도 아님 7.5%, 모름/무응답 1.7%)
지난조사에 비해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3.7%p 상승하였으나,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4.5%p 하락하여, 21.0%p로 격차가 벌어졌다.
이번 조사는 시사전문 <돌직구뉴스>와 조원씨앤아이가 공동으로 2016년 1월 20일 1일간, 대한민국 거주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ARS여론조사(유선전화+휴대전화 RDD 방식, 성연령지역별 비례할당무작위추출)를 실시한 결과이며, 표본수는 1,000명(총 통화시도 25,624명, 응답률 3.9%), 오차율은 95% 신뢰수준에 ±3.1%p이다.
오차보정방법 :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값 부여(2015년 12월말 행정자치부 발표 주민등록인구 기준)
이번 여론조사 방식과 관련한 그 밖의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태현 기자 toyo@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