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업무보고에 대해 “국가혁신 드라이브를 강력히 추진해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가시적 성과를 창출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의 토대를 마련하겠다는 정부의 의지를 분명히 하고 구체적 실천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원칙이 바로 선 국가, 혁신으로 앞당기겠습니다’를 슬로건으로 하는 이날 업무보고에는 황교안 국무총리와 관련 부처 장관, 민간 토론자들을 비롯해 총 180여명이 참석한다.
이 자리에서 박 대통령은 노동개혁에 반대하는 민주노총의 총파업과 30일 대규모 도심집회에 대한 단호한 대처를 주문할 것으로 보인다. 또 부정부패에 대한 사전적 예방과 사후적 처벌의 강화를 강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박 대통령은 △14일 경제 분야 △18일 창조경제·문화융성 분야 △20일 교육·고용·복지 분야 △22일 외교·안보 분야에 대한 업무보고를 받았다. 올해 신년 업무보고에선 경제혁신 3개년 계획과 4대 구조개혁을 완수하고 국민들이 정책의 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이 주로 논의됐다. 26일 업무보고를 마지막으로 5차례에 걸친 새해 정부 업무보고는 끝이 난다.
박정환 기자 kulkin85@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