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한국중부발전.
[일요신문]한국중부발전(주)은 26일 보령화력본부 강당에서 임직원 약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7대 정창길 사장의 취임식을 가졌다.
중부발전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사장직을 맡게 된 정창길 사장은 1951년 경남 합천 출신으로 진주고(70년)와 고려대 행정학과(78년)를 졸업하고 한국전력공사에 입사(78년)해 2012년 중부발전 관리본부장으로 퇴직했다.
신임 정창길 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누구보다 중부발전을 잘 아는 사람으로서 다시 인연을 맺게 된 것에 감사하며 소통과 열린 경영으로 경영평가에서 우수성적을 거두고 국민으로부터 인정받아 발전회사의 중심에 한국중부발전을 자리하게끔 하겠다”고 경영 각오를 밝혔다.
이어 “급변하는 경영여건을 직시해 노사가 한 마음으로 지혜를 모으고 ‘변화 관리’와 ‘안전’을 신념으로 삼아 ‘에너지 신산업 분야’의 리더로서 국민의 삶을 바꾸는 기업이 되는 데 힘써 줄 것”을 직원들에게 당부했다.
정 사장은 기본 중시, 성장 추구, 열린 경영을 사장 경영방침으로 삼고 슬로건으로는 ‘한마음으로 더 좋은 미래를 열어가는 중부가족’을 내세웠다.
한편, 이번 사장 취임식은 보령 본사 신사옥이 아닌 발전현장(보령화력발전소)에서 열려 소통과 현장중심 경영을 펼치겠다는 신임 사장의 의지를 보였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