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공모사업에 광주향교·무양서원 등 2곳 선정...4월부터 예절체험 등
시는 문화재청이 공모한 ‘청소년 향교·서원 문화체험 학교’에 남구 광주향교와 광산구 무양서원을 활용한 프로그램(국비 4천만원)이 선정돼 오는 4월부터 운영에 들어간다고 27일 밝혔다.
문화체험학교는 예절체험, 혼례체험, 성년례체험, 가훈쓰기 등 지역공동체 의식, 철학적 사고 등 선비정신을 일깨워 바람직한 인재상을 추구하기 위해 운영하는 프로그램이다.
청소년 교육환경 개선과 자유학기제 저변 확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일융 시 문화관광체육실장은 “조선시대 인문학적 거점이자 향촌사회의 중심인 향교․서원 문화재의 본질적 기능인 강학 기능을 회복하고, 지역 문화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발굴해 운영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