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회에 방문한 고객들이 원숭이 그림과 오브제를 관람하고 있다.
[일요신문] 신세계 센텀시티는 6층 갤러리에서 오는 2월 28일까지 ‘붉은 원숭이의 해’를 맞아 인간과 가장 맞닿아있는 동물인 원숭이를 소재로 한 작품들을 모아 ‘호기심 상자 속 원숭이:Monkey in the Cabinet of Curiousies’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에는 다양한 원숭이의 모습을 소재로 한 회화, 조각, 설치, 영상작품 50여점 및 개인이 소장한 원숭이 오브제 50여점도 함께 전시된다.
대부분 동물과 인간이라는 절대적 잣대에 의해 근본적으로 철저히 그 영역이 구분되어지는 원숭이에 대한 고찰을 통해 인간과 원숭이에 대한 경계를 허물고 동일시하며, 친근함을 표현하고자 하는 작품들이 전시된다.
또한 열려있는 캐비넷 속에 원숭이 오브제를 넣고 전시해놓은 작품들도 있다
신세계 센텀시티 갤러리 측은 “고객들이 인간과 가장 닮아있는 원숭이의 여러 모습을 담은 다양한 작품들을 통해 그들의 내면과 잠시나마 조우하는 시간을 가졌으면 한다”고 밝혔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