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인천교통공사
[일요신문]인천교통공사(사장 이정호)는 28일 계양역에서 출발하는 전동차 안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2016년 첫 번째 비상 시 행동요령 시연행사를 실시했다.
공사는 작년 5월부터 매월 2회 열차에 탑승중인 시민들을 대상으로 화재, 테러, 탈선 등 긴급상황을 가정해 전동차 소방설비의 사용방법, 승객 행동요령 및 승강장에 비치된 화재대피마스크 착용법 등을 직접 시연했고 비상 시 열차 출입문 및 승강장 안전문을 통해 탈출하는 훈련을 실시했다.
올 해 처음 실시한 훈련에서는 비상 시 시민들이 전동차 주요 설비를 쉽고 빠르게 조작하는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전동차 출입문 비상개방스위치 모형을 새롭게 만들어 사용하고 홍보 리플릿도 제작해 교육에 활용했다.
이정호 사장은 “소중한 인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선 비상상황 현장에 가장 가까운 곳에 위치한 시민들의 대응역량 향상이 제일 중요하다”며 “비상 시 시민 행동요령 시연행사 등 다양한 시민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안전한 지하철을 만드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