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정금액 이상 구입시 상품권 증정, 과일 30% 할인, 전통놀이 마련
▲ 손님으로 북적이는 영등포 우리시장
영등포전통시장 등 지역 내 8개 시장에서 명절 특별행사를 열어 전통시장을 활성화시키고 소비자들의 명절 장바구니 부담도 덜어주기 위해서다.
가장 먼저 행사를 진행하는 우리시장(1.30~1.31)을 비롯해 영등포전통시장(2.1~2.4), 제일상가(2.1~2.5), 남서울상가(2.3~2.5), 사러가시장(2.1~2.7), 영신상가(2.2)에서는 일정금액 이상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전통시장 온누리 상품권을 증정한다.
또한, 청과물 전문시장인 조광시장(2.3)에서는 다양한 과일을 시중보다 저렴한 값으로 30% 가량 할인해서 판매할 계획이다.
흥겨운 명절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삼구시장(2.4)과 영등포전통시장, 영신상가에서는 전통놀이 행사 등 다양한 즐길거리도 마련된다.
아울러, 구는 전통시장을 찾은 고객들이 편리하게 시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다음달 12일까지 시장 주변도로의 주․정차도 한시적으로 허용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상시 주차가 허용되던 영일시장과 조광시장을 포함해 대신시장과 사러가시장에서도 명절 연휴동안 시장 이용객에 한해 주차시점부터 2시간 이내까지는 주․정차가 가능해진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전통시장을 이용하면 질 좋은 물건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고 여기에 훈훈한 정과 인심을 덤으로 느낄 수 있어 좋다.”며 “설 차례상은 전통시장에서 준비하여 가계 부담도 덜고 전통시장 살리기에도 동참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정훈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