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불출마 번복’ 문대성, 이번에는 ‘불법 선거운동’ 의혹 받아

[일요신문] 4.13 총선 불출마 선언을 번복한 뒤 인천 남동갑에 출마한 문대선 새누리당 의원이 불법 선거운동 의혹에 휩싸였다.

일요신문 DB.

28일 인천광역시 남동구선거관리위원회는 문대성 의원이 남동구청을 방문해 선거운동을 했다는 제보를 받고 사실관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인천선관위 측에 따르면 문 의원은 이날 오후 같은 당 임춘원 남동구의원과 함께 남동구청을 방문해 사무실을 돌며 직원들과 인사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현행 공직선거법은 선거운동을 위한 호별 방문을 금지하고 있다. 

논란이 일자 문 의원 측은 “임 의원이 사전에 선관위로부터 방문해도 문제 없다는 말을 듣고 구청에 갔던 것”이라며 “현장을 방문했다가 제보를 받은 선관위가 선거법 위반이 될 수 있다고 말을 바꿔 곧바로 청사를 빠져나왔다”고 설명했다.

앞서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남양주시청 안에서 직원들에게 인사를 하고 명함을 돌린 사실이 드러나 경찰이 수사에 나선 바 있다.

김임수 온라인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