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싱선수들한테 계체량은 링 위의 경기보다 몇 배나 더 힘든 ‘숙제’다. 가장 큰 고문이 음식 조절. 먹을 걸 제대로 먹지 못하고도 체중을 빼야 하는 고통은 당하진 않고 상상하기 힘들 정도다. 그러다보니 음식에 대한 잠재적 보상심리로 폭식을 취하는 일이 다반사고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서 식사를 할 만큼 통제 불능 상태에 빠지기도 한다.
지인진은 계체량 후 하루 만에 체중이 10kg이나 늘어나는 상상할 수 없는 체험을 한 적도 있다. 당시 그 체중을 빼기 위해 갖은 방법을 다 동원하다 마지막에 찾은 곳이 헌혈 버스였다. 300g의 피라도 빼내 체중계의 눈금을 떨어뜨리려고 했던 건데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곧바로 기절하고 말았다고 한다.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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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기사 ( 2024.07.03 13:3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