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나 블로그 캡쳐
2일 김미나는 자신의 블로그에 “봉은사 예불-조용히 살고 싶습니다”라는 제목으로 긴 글을 올렸다.
김미나는 “실검 순위에 오를 때마다 가슴을 쓸어내립니다.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요. 와인 컬렉션을 보여드릴까요?”라며 와인을 모아둔 사진을 공개했다.
이어 “위 아래칸 모두 얼마일까요? 인터뷰에 착장한 아우터 2000만 원이라 했던게 질타가 되던데, 아래 윗사진 와인은 의상의 2배는 족히 넘을텐데요”라고 하는가 하면 “또 무엇을 보여드릴까요? 명품샵에서 쇼핑하고 샴페인 마시는 것?”이라며 쇼핑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그러나 김미나는 현실은 화려한 삶과 다르다며 절에 다니고 있음을 알렸다.
김미나는 “현실은 봉은사로 늦은저녁과 새벽 두번씩 예불 다니고 있습니다. 중무장하고 걸어가 대웅전에서 기도합니다. 이것도 욕을 먹을라나요? 큰 아이와 동행한 하룻저녁 남겨둔 사진입니다”며 절에서 찍은 사진도 올렸다.
김미나 블로그 캡쳐
마지막으로는 “대웅전을 마주하면 주체할 수 없는 눈물이 쏟아진다. 제발, 부디 조용히 살고 싶습니다”라고 글을 마쳤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