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울산·경남 관내 18개 지사, 이웃과 공감하는 설 만들기 행사
지난해 행사 당시 모습.
[일요신문] 국민연금공단 부산지역본부(본부장 김남익)는 관내 18개 지사가 공동으로 ‘마음따뜻 100세 떡국’ 프로그램을 전개한다고 2일 밝혔다.
국민연금 부산지역본부는 2일부터 4일간 부산·울산·경남지역 관내 복지시설 30여 개소를 순차적으로 방문해 약 2천만 원 상당의 후원물품을 전달하고, 공단 직원들은 복지시설 이용자들과 함께 떡국 배식봉사, 제수용품 전달, 제사음식 만들기 등을 펼친다.
특히 이번 설 연휴는 비교적 길어 시설을 이용하는 취약계층의 복지 사각지대가 존재할 것으로 예상돼 공단의 활동이 더욱 의미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국민연금공단은 관행화된 종무식을 없애고 연말을 사회공헌활동으로 마무리하는 것은 물론, 명절을 맞아 소외되기 쉬운 우리 이웃들과 함께하기 위해 설날과 추석에 공단만의 특화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특히 2014년부터 떡국 나눔 행사를 진행하고 있는데, 올해도 ‘마음따뜻 100세 떡국’ 이라는 주제로 부산·울산·경남지역 관내 18개 지사가 동시에 참여한 가운데 펼친다.
부산지역본부가 직접 시행하는 ‘마음따뜻 100세 떡국’ 행사는 4일 오전 10시부터 부산광역시 장애인종합복지관(부산 연제구 연산동 소재)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국민연금공단 김남익 본부장은 “경기침체가 장기화되고 날씨마저 추워 명절에 소외감을 느끼는 사람들이 많다. 공단의 이번 활동을 통해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따뜻한 설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