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한국공항공사 부산지역본부는 최근 인천공항 밀입국 사건 발생 및 폭발물 의심물체 발견과 관련해 김해국제공항에서도 보안활동을 강화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우선 사건발생 직후 신속하게 공항 내 보안기관 합동 보안대책회의를 개최해 항공사 및 유관기관별 보안강화 방안을 강구했다.
폭발물 의심물체 발생에 대비 공항전지역에 대한 정밀수색을 실시했으며, 입국장, 수하물처리장 등 취약지역에 대한 순찰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유관기관(국정원·국토부·공항공사) 합동 점검팀을 구성, 보안출입문 관리상태, 보안근무상태 및 취약지역 등에 대해 주야간 일제점검을 실시했다.
간부직원 합동으로 국제선 입·출국장, 계류장, 국내선 도착·출발장, 수하물처리장 등 공항 전 지역을 대상으로 도주상황 발생을 가정한 심층 보안점검을 실시했다.
또한 출입통제와 경계근무를 담당하는 보안요원을 대상으로 특별교육을 실시했으며, 상주직원을 대상으로 감시요원화 교육을 실시해 방치물품과 거동수상자 발견 시 종합상황실로 신속하게 신고하도록 조치했다.
아울러 상주업체를 대상으로 영업장내외 상자(BOX) 등 의심물체가 방치되지 않도록 관리에 철저를 기하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이와 함께 향후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결정되는 시설보완 등 추가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선 적극적으로 수용해 조치를 진행할 방침이다
한국공항공사 부산지역본부 관계자는 “김해국제공항도 동남아 등을 포함 41개 도시로 취항하는 만큼 불법입국을 예방하기 위해 관계기관과의 협조체계를 긴밀하게 유지하고 있다”며 “순찰 및 감시 강화를 통해 불법 입국을 원천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
온라인 기사 ( 2024.12.09 22:5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