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관석 의원.
[일요신문]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위원장 홍영표)은 3일 윤관석 국회의원(남동을)을 을지로위원장으로 임명했다.
이번 인사는 중앙당 을지로위원회 우원식 위원장의 적극적인 요청으로 이뤄졌으며 신임 윤관석 을지로위원장은 시당 정책위원장을 겸하는 등 향후 총선체제에서 중책을 맡게 됐다.
윤관석 위원장은 “우리 사회가 겪고 있는 불평등과 격차 문제의 핵심에 을(乙)의 문제가 있다”며 “소위 헬조선을 벗어나기 위해서는 이 문제를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을의 눈물을 닦기 위해 더불어민주당은 1회성 민원 해결이 아닌 제도적 보완과 개선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며 “부채율 1위, 실업률 1위, 청년실업률 1위의 오명을 안고 있는 인천의 수많은 불평등과 심각한 차별이 철폐되고 인천 시민들의 삶이 행복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을지로위원회는 당내 상설기구로 격상된 기구로 각종 현안에서 을(乙)의 권리를 지키기 위해 지난 2013년 12월에 발족됐다. 더민주 인천시당 을지로위원회는 지난해 10월 을지키기 1호 운동으로 ‘국정화 반대’시위를 시작했으며 인천 신세계 백화점과 이마트에서 ‘감정노동자 보호를 위한 논의’를 갖는 등 정부와 대기업의 갑질 횡포를 제한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