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남양주시
[일요신문] 경기 남양주시가 지역특산물인 먹골배 판촉에 팔을 걷었다.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먹골배 생산농가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해서다.
시는 최근 지역 대형유통업체를 대상으로 먹골배 판매지원에 나섰다고 4일 밝혔다.
그 결과 이마트 별내·진접·도농·남양주 등 4개점과 구정 명절 전까지 먹골배를 수요에 따라 점진적으로 확대 공급키로 합의했다.
시는 먹골배 내수판로를 위해서도 잰걸음을 내딛고 있다.
관내 중소기업에 구매촉진 안내문을 발송하는 한편, 도로변 직판장도 개설했다.
남양주 먹골배의 출하형태는 일반시장 출하 30%, 직거래 60%, 수출 등 기타 판매 10% 순으로 나타났다.
이중 금년엔 250톤을 대만·홍콩·베트남 등지에 수출할 계획이다.
노태채 유통팀장은 “롯데마트·홈플러스 등의 유통점과도 유기적 협조체제를 구축, 먹골배 판매량을 지속적으로 늘려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성환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