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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을 담당하고 있는 부산진경찰서는 2월 5일 주거침입과 협박 및 감금 혐의로 A씨(33)에 대해 구속영장 신청을 예고했다. A씨는 지난 4일 오후 9시경 부산의 한 오피스텔에 거주하는 옛 애인 B씨(29)의 집에 들어갔다. A씨는 이미 B씨 집의 도어락 비밀번호를 알고 있었던 터라 B씨는 속수무책이었다. A씨는 이 과정에서 B씨의 거부에도 불구하고 약 1시간 30분에 걸쳐 감금했다.
한편 A씨는 B씨의 만남 거부에 항의해 건물 10층 높이의 베란다에서 자살을 하겠다며 소란을 벌여 한 동안 소동을 벌이기도 했다. 소동을 감지한 주민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결국 A씨를 체포했다. A씨는 지난해 10월경 B씨와 결별한 것으로 전해진다.
한병관 기자 wlimodu@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