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2명 중 1명은 동료와 ‘썸’ 타봤다

[일요신문] 사내연애는 직장인들의 로망이면서도 ‘공과 사’라는 영역에서 벌어지는 일종의 딜레마이기도 하다. 그렇다면 직장인이 사내에서 동료들과 미묘한 감정이 오가는 ‘썸’의 경험은 어느 정도 일까.

취업검색엔진 잡서치는 전국 남녀 직장인 631명을 대상으로 ‘사내 연애와 썸’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응답자 중에 사내에서 썸을 타본 경험이 있다는 이는 전체 47.7%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직장인 2명 중 1명은 썸 경험이 있는 셈이었다. 

사내연애에 대해 경험이 있다는 응답자는 전체의 37.9%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IT·웹통신’(46.8%)’이 가장 높았으며 ‘건설업(45.0%)’, ‘판매·유통업(42.9%)’ 등이 수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서비스업(33.7%)’, ‘교육업(28.1%)’ 직종은 비교적 낮은 비중을 차지했다. 

힌퍈 사내연애 상대로는 ‘같은 직급의 동료’(49.0%)가 가장 많았다. 그 뒤를 ‘직급 높은 상사(30.6%)’, ‘직급 낮은 후임’(20.4%)’ 순으로 나타났다. 

한병관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