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테네 올대팀이 이전의 올대팀과 또 다른 분위기를 나타내는 것은 바로 아침마다 행해지는 예배 시간이다. 최태욱 ‘목사’의 인도 하에 14명의 신도들이 아침마다 ‘최 목사’의 방에 모여 예배를 보는 것. 찬송은 주로 김동진 ‘집사’의 몫. 거기에다 ‘사이비 신자’ 이천수가 가끔씩 끼어들며 엄숙한 예배를 ‘개그 콘서트’로 만드는 바람에 진짜 신자들은 이천수의 등장을 별로 달가워하지 않으면서도 내색을 못하고 있다고 한다.
김영광은 그라운드 안팎에서 기자들의 인기를 독차지하고 있다. 경기 내용과 인터뷰 당시의 성실한 멘트들 때문.
한편 올대 선수들은 말리와의 경기를 앞두고 이전의 그리스, 멕시코전과는 달리 걱정이 태산이라고. 그 이유를 묻자, 한 선수가 이렇게 대답했다고 한다. “어휴, 아프리카 선수들은 나이가 확인이 안돼요. 연령 제한이 있는 국제대회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내는 것도 그 때문이라고 하대요. 저랑 같이 뛰는 선수가 20대 초반인지 30대 초반인지 알 수가 없다니까요.”
[영]
‘이선균 협박, 마약…’ 허웅 전 여친 둘러싼 각종 논란은 모두 지인들 때문?
온라인 기사 ( 2024.07.03 13:3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