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대구시는 15일부터 25일까지 대구시 임차헬기와 산림청 헬기를 이용해 소나무 재선충병 항공예찰을 실시한다.
지상예찰의 한계와 사각지대 극복을 위해 헬기를 이용해 항공예찰을 실시하며 이 조사를 토대로 GPS를 활용해 재선충병 피해고사목의 정확한 지점 좌표를 확보한 후 방제작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조사는 임차헬기 2대, 산림청헬기 1대를 동원하고 시와 구․군 산림병해충 방제 관계자 15명이 참가해 소나무류 반출금지구역으로 지정 공고된 5개 구․군(동구, 서구, 북구, 달서구, 달성군) 36개 읍․면․동의 3만8902ha 지역을 대상으로 실시하게 된다. 이는 대구시 전체 산림면적 4만8974ha의 79.4%에 해당하는 면적이다.
한편 대구지역에서는 2005년 4월 달서구 신당동 계명대학교 뒷산에서 소나무 재선충병이 최초로 발견됐다. 올해 1월 피해고사목을 전수조사해 집중 방제작업을 하고 있으나 아직까지 완전방제를 달성하지 못한 상태이며 한해 평균 1500~3000여 그루의 소나무가 고사되고 있다.
김재원 기자 ilyodg@ilyo.co.kr
온라인 기사 ( 2024.12.08 22:5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