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채널A 방송화면 캡처.
경남경찰청은 16일 오전 경남 양산 부산과학수사연구소에서 김 양의 시신을 부검한다고 밝혔다.
앞서 김 양은 전날 오후 5시 30분쯤 경기도 광주시 해곡로의 한 야산에서 완전 백골이 된 상태로 경찰에 발견됐다.
시신이 묻힌 지 오래돼 상태가 백골이 된 상태여서 정확한 사인 규명에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경찰 관계자는 “시신이 백골 상태라 정확한 사인 규명까지는 한 달 가량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오는 17일에는 김 양이 암매장된 경기도 광주의 야산과 큰 딸이 죽은 장소인 경기 용인 아파트에 대한 현장검증이 이뤄진다.
어머니 박 씨는 지난 2011년 10월 26일 첫째 딸 김 양이 자신의 말을 잘 듣지 않는다는 이유로 여러 날에 걸쳐 끼니를 거르게 하고 회초리로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민웅기 기자 minwg08@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