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최근 포항시시설관리공단 임원 재공모 공고를 보았다. 공모기사를 보고 왜 재공모를 하게 되었는지 먼저 궁금증이 유발되었다. 하지만 재공모를 하게 된 정확한 경위에 대해서 평범한 시민으로서 알 수는 없었다.
단지 지금의 시점에서 우려되는 부분이 향후에 발생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포항시에 다음과 같이 건의해 본다. 포항시는 현재 포스코의 위기로 인해 포항시 경제가 전반적으로 흔들리고 있으며 특히 급감된 세금으로 인해 포항시 운영에도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어느 때보다 허리띠를 졸라 매고 절체절명의 마음으로 포항시 운영에 임해야 하는 상황이다.
그런데 포항시시설관리공단은 2010년 출범 후 매년 적자를 벗어나지 못해 심각한 경영수지 악화로 경영난에 허덕이고 있다. 이러한 상황임에도 공단은 매년 이사장 및 공단사무를 총괄하는 상임이사를 행정 경험이 있는 공무원 경력자 위주로 채용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물론 공단의 설립목적이 시민 편익 증대 및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함에 있기에 완전한 흑자구조로 운영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고 본다. 하지만 포항시민들에게 효율적으로 시설을 제공하여 시민의 삶을 질을 한층 높여 주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도입하여 시설 활용을 높인다면 최소한 공단 운영이 파행으로 가지는 않을 것이라 확신한다.
그렇게 되기 위해서는 선진화된 시설 관리시스템을 아는 전문인으로 채용함이 급선무이다. 독일이나 영국 같은 선진국에서는 시설관리공단 임원으로 스포츠 분야에 대한 다양한 경험과 학문적 지식을 갖춘 전문가를 영입해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실시하여 시민들의 시설 사용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따라서 이번 포항시시설관리공단의 상임이사 공모에서는 전관예우 차원의 자리 주기식 인사보다는 선진국과 같이 스포츠 분야에 대한 다양한 경험과 학문적 지식을 갖춘 전문가가 영입되어 공단이 설립목적에 부합되게 운영될 수 있도록 포항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간절히 바라는 바이다.
포항시 남구 거주 김선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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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기사 ( 2024.12.12 12:5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