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심증상시 의료기관 방문 당부
지카바이러스 감염증은 감염된 숲모기에 물려 생기는 질환으로 주요 증상은 발진을 동반한 갑작스런 발열과, 관절통, 결막염, 근육통, 두통 등이며 잠복기는 2주정도다.
군 보건소는 본격적인 모기 활동철에 앞서 3월부터 웅덩이나 정화조 등 유충이 주로 서식하는 곳에 유충구제 방역으로 모기 발생을 사전 차단하고, 산책로 및 아파트단지 등 사람들 활동이 많은 곳에 해충퇴치기를 조기에 설치해 모기뿐 아니라 위생해충 번식을 사전에 줄여 감염병 발생을 선제적으로 예방한다는 방침이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아직까지 우리나라에서는 환자가 발생되지 않았고 주매개체인 이집트 숲모기가 우리나라에는 서식하지 않고 있으며, 매개체로 의심되는 제주도 흰줄 숲모기는 동절기라 활동을 하지 못하는 점 등을 감안해 막연한 불안감은 가지지 말고 일상적인 생활을 하며 예방수칙을 잘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예천군보건소예방의약담당(054-650-6475,8041)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지카바이러스는 감염자의 80%가 증상이 없이 경미하게 지나가기도 하지만 예방백신과 치료제가 없는 만큼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이며, 바이러스 유행 국가를 여행 할 때는 기피제 사용이나 밝은 색 긴소매·긴바지를 입는 것이 중요고 귀국한 뒤 2주 내에 의심증상이 발생하면 의료기관을 방하는 것이 좋다.
김성영 기자 ilyodg@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