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모대상은 주민갈등해소, 지역축제, 주민배움, 생활공유, 관리비절감, 친환경녹색 사업 분야
- 단지별 최대 800만원까지 지원
[일요신문]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가 공동주택 단지 내 이웃 간 소통 확대와 건강한 주거 공동체 문화 조성을 위해 오는 22일부터 다음달 21일까지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사업’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 조길형 영등포구청장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사업’은 공동주택 단지의 특성과 주민요구를 고려한 다양한 커뮤니티 활동을 통해 이웃과 소통하며 공동의 문제를 해결하는 주거 공동체 문화 정착을 위한 사업이다.
공모대상은 ▲층간소음, 층간흡연 등 주민갈등해소 사업 ▲지역축제 등 공동체 화합 도모를 위한 사업 ▲각종 문화강좌 프로그램, 생활체육교실 등 주민 배움을 위한 사업 ▲공동육아, 재능기부, 카셰어링 등 생활 공유 사업 ▲에너지절약 캠페인 등 관리비 절감 사업 ▲옥상텃밭 가꾸기, EM효소 활용하기 등 친환경 녹색 사업 등이다.
공모사업의 신청은 공동주택의 입주자 대표회의, 공동체 활성화 단체, 관리주체 공동명의로 영등포구청 주택과에 공모사업제안서, 사업계획서, 단체 소개서 등을 제출하면 된다. 임대아파트 및 비의무관리 단지도 신청이 가능하다.
구는 공모사업 선정심사위원회를 구성해 단지 내외 주민참여도, 예산의 현실성, 사업의 필요성과 지속가능성 등을 검토해 4월 중 최종 사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단지는 사업 성격과 규모에 따라 최소 100만원에서 최대 800만원까지 사업비를 지원받을 수 있으며, 자부담률은 사업 참여 연수에 따라 지원 사업비의 10~40%로 다르다.
지난해는 공유서가 활용 등 생활 공유 사업과 텃밭 가꾸기 등 친환경 녹색 사업 등이 선정 돼 주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주민들이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고 공감하는 과정을 통해 참신하고 좋은 아이디어들이 많이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웃 간 소통을 확대하고 더불어 사는 아파트 문화 조성을 위한 이번 공모 사업에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정훈 기자 ilyo11@ilyo.co.kr